“ 어린애 그만 괴롭히고 나잇값 좀 하세요...! ”
정성스런 극딜러
도로테오 헨트 / Dorotheo Hent
생년월일 |
1997년 7월 28일 | 학년 | 1학년 |
성별 |
남성 | 키 | 146cm |
혈통 |
혼혈 | 기숙사 | 슬리데린 |
성격
[꼼꼼한]
도로테오는 일견 예민해 보일 정도로 꼼꼼했다. 지독하게 시야가 넓었고 시야가 넓으니 신경 쓸 것이 몇 배로 들어와 종종 도로테오의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하지만 일견 그런 것을 즐기는 듯도 보였다. 일정을 바쁘게 채워 넣고 그걸 즐기는 유형인지. 대충 해치우는 것 없이 신중하고 꼼꼼히 살피려 드니 굉장한 욕심쟁이로 느껴지기도 했다. 유리병 속 사탕을 한 손 가득 쥐고 잔뜩 커져서 빠지지 않는 주먹을 어떻게든 사탕 하나 빠트리지 않고 빼내려고 애쓰는 타입! 미련하다면 미련하다고도 할 수 있었다.
[맏형인 듯 맏형 아닌]
게다가 다 동갑인 주제에 모두를 엄청나게 돌보고 챙겼다!! 그게 무슨 자신의 의무라도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움직임은 굉장히 습관적이었고 또 굉장히 능숙해서 정신을 차려보면 도로테오의 돌봄을 받고 있기가 부지기수였다. 거부해도 소용없었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도로테오에게서 어리광 부리는 어린아이 취급을 당하고 말았다. 대신 조르면 대체로 들어주는 것이 장점이었지만.
[부지런한]
그만큼 도로테오는 부지런했다. 본인 한 몸 챙기기도 바쁜 이 세상에서 같은 학년 친구 전원을 챙기려 들다니 부지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매일같이 첫 번째로 기상했으며 밤에는 새벽을 달릴 준비가 되어 있는 어린이들을 버려두고 혼자 일찍 자러 갔다. 그저 부지런한 내일을 위해서. 친구들을 죽어라 챙기면서도 제 과제를 빼먹는 일이 없었고 수업 시간에는 한 톨도 졸지 않았다. 1학년 어린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지만, 이건 독기…………. 라고 설명할 수도 있었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도.
기타
헨트! 11살 이하의 아이가 넷이나 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집안이다. 그러니까, 도로테오가 4남매 중 첫째라는 의미. 심지어 둘째 동생과는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도로테오가 고학년이 될 쯤에는 동생들이 전부 줄줄이 입학해 열심히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을 예정이다. 도로테오는 3명의 동생을 데리고 등교하는 광경을 상상만 해도 좋은지 같은 학년 친구들에게 너희도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뜬금없는 소리나 지껄인다.
장래희망은 오러. 둘째 동생이 원했다나. 덕분에 성적 컷을 맞추기 위해 벌써부터 공부에 열심이다. 하는 짓을 보니 완전히 실내 파였다.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가는 일이 드물었다. 기숙사마저도 지하에 있지 않은가. 바깥과 마주할 일이 없었다. 그렇게 도로테오는 스스로를 세상과 격리했다…
주 출몰지는 기숙사 휴게실과 도서관. 그리고 도서관보다 조금 더 자주 연회장. 이유야 당연하지… 너희를 통제하기 위해서다. 지가 뭐라고… 꼭 기숙사 사감인 척을 했다. 심지어 자신의 기숙사가 아니어도 거침없이 참견질을 해댔다.
패밀리어는 아직 없다. 뭘 데려오면 좋을지 지금껏 고민인 듯. 개가 좋지만 너무 크고 또 위험하고, 고양이를 데려오자니 개가 미련이 남고, 쥐는 수명이 짧고, 그래서 토끼와 올빼미 사이에서 치열한 갈등 중인데 토끼는 키우기가 까다롭대고 올빼미는 야행성이라 전혀 생활패턴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서 다른 동물도 기꺼이 추천받는다는 주저리가 눈물겹다. 그러나 그래도 2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는 결정하고 말겠다는 오기 어린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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