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동화] 하루 블랑카
“ …기차는 어디서 타? ”
겨울의 동화
하루 블랑카 | Haru Blanca
생년월일 |
1997년 1월 1일 | 학년 | 1학년 |
성별 |
남성 | 키 | 136cm |
혈통 |
순수혈통 | 기숙사 | 슬리데린 |
성격
한 박자 느리게 흘러가는 마이웨이
“……몰라. 그랬나?”
척 보기에도 다소 그래 보이긴 하지만, 좀 맹한 구석이 있다. 게다가 다른 사람보다 최소 반 박자, 보통 한 박자 느린 반응을 보일 때가 많아서 주변 사람을 다소 답답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타고난 천성이 그럴 뿐, 오히려 생각이 짧고 경솔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이 말이 되어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 출력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 뿐이다!
무덤덤한 포커페이스 뒤에 숨겨진 호기심덩어리
“…아? 처음 듣는데…그게 뭐야?”
무심하고 매사에 관심이 없을 것 같아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실은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먼저 나서서 말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뿐, 막상 이야기를 트고 보면 생각보다는 말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반응이 조금 느린 탓에 타이밍을 놓쳐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말이 있을 때면 그때의 기억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호기심을 일으키는 통에 결국 뜬금없는 타이밍에 상대방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내뱉을 때도 종종 있으나,
언제나 악의 없는 순수한 의도일 때가 태반이다. 또, 웬만한 일로는 화를 내거나 눈물을 흘리는 등의 큰 감정변화를 겉으로 내보이지 않기 때문에 표정의 변화나 큰 반응이 없어 365일 내내 무덤덤해 보이지만 사실 내적 동요는 엄청난 편이다.
주관이 뚜렷한 외골수
“이해했어. 근데 난 별로….”
기본적으로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 자유로운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현재에 가장 충실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인과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고 유한 성격 덕에 주변과 큰 트러블을 일으키는 일은 적은 편이며, 대부분의 일에 있어서는 결국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뭐든 자기 관점으로 이해하고 해석해 결론을 내버리는 해괴한 버릇이 있어서 가끔 말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대화의 부재로 인한 일방적인 귀여운 오해가 쌓일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대부분 긍정적인 방향으로 아무 생각 없이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해프닝으로 끝나곤 한다(이때, 상대방이 정정해주거나 따지고 들면 약간 고장 난 것처럼 뚝딱거리는 반응을 내보이기도 한다).
기타
Haru
0. 입양아
친부모에 대한 기억이 그다지 없어 아는 게 거의 없다.
덕분에 자신의 혈통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1. 나이를 불문하고 반말하는 버릇.
이를 지적하고 고쳐주려 해도 금방 원래의 말투로 되돌아와 있어 교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
2.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대식가.
그러나 그중 특히 약한 것이 있다면 매운 음식. 쥐약이다.
3. 타고난 방향치.
분명 길치는 아니지만 타고난 방향치인 덕에 여러 번 오다닌 길은 잘 잃지 않지만,
평소에 잘 다녔던 길도 어느 순간 고장이라도 난 듯 머리 위로 물음표를 띄우며 버퍼링 상태에 걸리곤 한다.
4. 괴력 소년.
작은 체구에 비해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또래에 비해 힘이 조금 많이 세다, 정도지만 성장하면 과연 어떻게 될런지…?
5. 말과 마법보다는 행동과 주먹이 더 빠르다.
물론 아무에게나 주먹질을 한다거나 시비를 거는 타입은 아니지만 일단 설명하자면 그렇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양어머니로부터 검도를 배워왔기 때문에 손에 뭔가 들고 있을 때는 두 배로 강하다.
때문에 머글식 싸움 방법에 더 익숙하다. 자신이 이제는 마법사라는 사실을 종종 잊는 것 같다.
6. 관심 분야에 강하다.
좋아하는 것,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암기력도 이해력도 높은 편이다.
그렇지 않다고 할지라도 본인의 노력으로 좋아지곤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영…형편이 없다.
손재주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Blanca
-친부모님은 아주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사실 남아있는 기억도 거의 없고 친척과는 왕래도 없던 터라 천애 고아가 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이때 어렸던 하루를 양자로 들여 키워준 것이 지금의 양어머니. 부모님이 살아계실 적 아주 친한 사이였던 친구라고 한다.
듣기로는 은퇴 전(입양 전)에는 꽤 실력 있어 이름깨나 날려 본 검수였다고 하는데 어디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준 적은 없어 아직도 잘 모른다.
그냥 막연히 기사 집안에서 출가한 걸지도 하는 어림짐작을 하고 있을 뿐.
양어머니는 소탈하고 대범한 성격의 여성으로, 하루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도록 검도를 가르쳐왔다.
덕분에 몸으로 굴러가며 배우는 것에 익숙하고 얻어맞는 것에는 의외로 맷집이 있기도…몸이 좋으면 머리가 덜 고생한다고, 공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다.
Ect
1. 패밀리어는 따로 없다.
2. 이른 아침마다 목검, 나뭇가지, 빗자루 등을 들고 검도 연습을 한다.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이라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면 괜스레 불안하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