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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Grade/Ravenclaw

[뒷골목 별종] 티모시 T. 존스







“ 노코멘트. ”

 

 

 

カルビ回路 픽크루 가공 : https://picrew.me/image_maker/166929

다크서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눈이 푹 꺼진 것도 아니며 오히려 단정하게 생긴 편인데도 묘하게 살벌하고 음침한 분위기. 기본적으로 심드렁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표정 자체는 다채롭다.
체구가 크다는 느낌은 없으나 상당히 다부지고 튼튼해 보인다.

한쪽 눈을 가릴 정도로 산발인 갈색 직모를 풀어헤치고 다니거나 한 갈래로 대충 질끈 묶거나 한다.
처진 눈이라 그리 눈에 띄지는 않으나 삼백안이라 순한 인상은 아님.
노란빛이 둘러싼 주황색 눈동자는 언뜻 마주치면 맹수의 눈이 연상된다.

와이셔츠, 교복 바지, 새하얀 운동화. 적당히 단정한 차림이지만 한겨울이 아닌 이상 조끼나 망토를 제대로 챙겨입는 날이 적어 넥타이가 아니면 무슨 기숙사인지 눈치채기 어렵다.




뒷골목 별종

티모시 테일러 존스 / Timothy Taylor Jones






생년월일

1997년 3월 21일 학년 1학년

성별

여성 139cm

혈통

혼혈 기숙사 래번클로



성격


#대범 #솔직 #요령
적당히 눈치를 보며 적당히 개길 줄 아는 대범함. 단호하고 털털해서 함께 지내다 정신 차려보면 어쩐지 친구가 되어있는 녀석. 담백하게 친구로 두기 좋은 녀석.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돌려 말하기도 요령껏 유연하게 할 줄 안다.

평소 생각이 긴 편은 아니나 하나에 착수하면 한 우물을 파는 편. 대인관계에 특별히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낯을 가리지 않고 대뜸 말을 잘 거는 편이라 알게 모르게 발이 넓다.

#친구따라 강남가는
본인의 의견을 박박 우기다가도 결국은 의지가 강한 주변인에게 맞춰주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내 팔자야…’를 중얼거리며 은근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타입. 상황이나 사람, 미래에 관해 딱히 기대가 없기 때문일까.

정말 되지도 않는 헛소리나 호구 잡힐 건수는 황당해하며 당연히 거절하지만 가끔은 알면서 속아준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또래에게 좀 약한 듯.

#살짝 어긋난 #염세적
대부분의 경우에는 굉장히 상식적인 편이지만 간혹 도덕관념이나 준법정신이 좀 모자란 발언을 하곤 한다. 아주 상식인이라기에는 핀트가 살짝 어긋나는 사고방식.

가끔 하는 말을 보면 열한 살짜리 애치고는 세상을 칙칙하게 바라본다.


기타


- 양손잡이 / RH+AB형 / 애칭은 티미.
- 주목나무, 용의 심금, 11인치, 유연함.


녹턴 앨리 거주 중.

아버지 카딘 존스는 녹턴 앨리에서 상호명 불명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 수전 존스는 자주 집을 비웠다 돌아온다고 한다. 자세한 건 노코멘트.

호그와트에 재학 중인 두 살 위의 오빠(슬리데린)가 하나, 세 살 아래의 여동생이 하나. 비위가 약하고 심약하고 열등감 있는 오빠와 말을 더럽게도 안 들어 먹는 영악한 동생 사이에 끼어서 이리저리 치이는 데에는 익숙하다. 어머니는 집에 자주 안 계시고 아버지는 바쁘므로 대체로 티모시가 져 주는데도 그들의 관계는 거의 방치되어 상당히 나쁘다. 자주 듣는 말은 ‘재수 없어!’.

굳이 예언의 아이 이슈까지 갈 것도 없이 성격적인 면만 보아도 티모시는 존스 집안의 별종이다. 이 집안에서 유일하게 약아빠진 성격이 아니고, 말도 잘 듣는다는 이유로 그렇다. 실은, 예언의 아이라는 메리트 덕분에 귀찮긴 했어도 홀대받은 적은 없으므로 요령은 피우더라도 크게 영악해질 필요가 없긴 했다. 유독 시기와 질투 등의 음습한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환경 탓에 사람에 대한 기대를 일찌감치 내려놓고 염세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긴 했다. 가령 과격한 상황이 되더라도 크게 놀라지 않는다.

내세우지 않지만 태어날 때부터 받은 특별 취급이나 예언은 숨 쉬듯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부모님은 당장의 제 할 일이 가장 중요한 다소 무심한 사람들이지만 제 둘째 딸이 예언의 아이라는 것 정도는 인식하고 자연스레 언급해왔다. 너무 눈에 띄지 말라고만 당부했다. 잘 지키고 있다.

가게 손님들의 관심과 시선은 익숙할뿐더러 진작에 질렸다. 자신을 알아보고 말을 거는 사람들을 도쟁이 보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단호하게 대화를 끊고 지나가는 것이 특기. 레퍼토리 로테이션은 대충 ‘귀찮습니다. 바쁩니다. 노코멘트입니다. 아, 들러붙지 마세요, 좀. 신고할게요.’ 안에서 돌아간다. 신경질적이라기보단 귀찮아 보인다.


ect.
썩 강하게 큰 덕분에 비위가 매우 강하다. 평소 하는 일부터가 아빠의 발골 일을 구경하거나 돕는 것, 신비한 동물도감 읽기, 동물 해부생리학 책 읽기. 이런 마니아틱한 것 외의 취미는 딱히 없다. 학교에 들어가면 기숙사에서 지내야 하는데, 대체 뭘 해야 하는 거지?

어딜 가든 애매한 별종 취급이었다. “이쪽 동네 애치곤 착하네.”, “넌 평범하지는 않잖아, 예언의 아이니까...” 자주 듣는 말들이 이런 종류이다 보니, 이러나저러나 같은 위치에 있는 동급생들과 함께하는 것이 편하고 즐거운 듯.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친구. 그리고 친구 취미 따라 하기.

따로 다양한 공부를 하지 않아 관심 분야 외에는 서툴다. 아직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을 배우지도 않으니 거의 전 과목을 겨우겨우 평균만 한다. 손재주가 좋아 지팡이 동작만큼은 정확히 휘두른다.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함.

제 취급을 자연스레 받아들인 것 치고는 어쩐지 딱히 책임감이 있는 것도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닌 심드렁한 태도. 재앙에 대해 따로 더 찾아보지도 않았다. 다소 안전불감증. 집안 종특이다.

웬만한 동물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고 좋아하지만, 직감 좋은 동물들은 티모시를 피해 다닌다. 본인은 미움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핀트를 잘못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