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grade
4th grade
7th grade
“ 이어서 다음은 사라지는 마술~ ”
쇄골에 닿는 길이의 어두운 남색 머리카락을 밑으로 묶었다. 처진 눈매, 금빛이 은은하게 도는 주황색 눈동자(파이아이), 안광 없음.
적당히 셔츠에 바지 차림, 아주 따뜻한 겨울코트. 래번클로 목걸이. 장갑에 가려 보이지 않으나 왼손 약지에 래번클로 반지, 소지에 예카테리나와 맞춘 반지.
골격이 얇지는 않으나 살집없이 쭉 뻗은 마른체형. 언뜻 봐서는 성별을 짐작하기 어려운 외관.
폐막의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티모시 존스 / Timothy Jones
생년월일 |
1997년 3월 21일 | 나이 | 26세 |
성별 |
여성 | 키 | 164cm |
특화 분야 |
공격 | 직업 | 사기꾼? |
성격
#안전불감증 / 본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타인의 안전에 대해서도 무심한 편이지만 특히 자신의 몸을 막 굴리는 경향이 있다. 입조심은 해도 몸조심은 전혀 하지 않아서 주변인만 경악하게끔 만든다.
#자아 없는 #충동적인 / 과거는 후회해도 바꿀 수 없고 나를 미워하기만 해서는 세상을 살 수 없다. 그래서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기보다는 나에 대한 무게를 가볍게 두기로 했다. 매번 바뀌는 이름과 신분, 일주일 쓰다가 버리는 머글 폰 번호, 보름에 한 번은 바꾸는 머리색, 종잡기 어렵고 충동적인 성격. 자존감이 없다.
#갈피를 잡지 않는 / 갈피를 못 잡겠어, 아무것도 되고싶지 않아.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다. 동생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고 본인의 인생만 책임져도 괜찮게 된 이후부터는, 숨이 트인 기분으로 인생 막 굴러가는대로 두게 되었다. 목적지는 없다. 가야할 길을 모르겠다면 안 정하면 되잖아?
기타
- 티모시, 테일러, 게리, 티테, TJ, 티미, 티시, 헤일리 브라운, 존스…. 뭐라고 부르든지 이제는 그닥 상관없고 불리는대로 불린다. 외에도 이름 만들어내는 일에 도가 터 셀 수 없는 가명.
- 습관적인 거짓말. 익숙하게 신분을 둘러대고 속이는 사기꾼.
졸업 후
2015 졸업 후, 동생 피비와 함께 나탈리 저택에서 지내며 친구의 혼동마법 피험자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후 동생을 학교에 보내고 2017년까지 약 3년동안 잠적. 그래도 그간 여름마다 피비와 안면이 있는 친구들에게 두어 달씩 신세를 졌고, 찾아와서 실토하라고 말한 친구를 찾아갔고, 반지에 감지 마법을 걸어둔 친구에게 쫓겨다녔다.
2018년부터 연락처를 아는 친구들에게 불쑥 찾아가거나 연락했다. 대뜸 집으로 찾아가거나, 편지를 왕창 보내거나, 경기를 관람하러 가거나 하는 등 일방적이고 텀이 길고 내키는대로긴 하지만 연락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다.
생활
자주 하는 일은 머글 사회 쪽에서 돌아다니며 마법으로 마술을 보여주는 길거리마술. 매번 다른 외관, 다른 장소, 다른 신분, 다른 이름인지라 전혀 유명하지 않으며 멘트가 입에 붙긴 했지만 이게 본인의 직업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덕분에 마법사 사회 기준으로 경범죄(기억 삭제까지 필요하지는 않으나 머글들 앞에서 주기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일)를 주기적으로 저지르고 다니는지라 오러인 친구들과는 술래잡기를 하다 재회하기도 했다.
늘 범법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는 상습범인지라 몇몇 친구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지만, 본인이 만들었고 버리기 힘든 관계에 책임은 지려는건지 친구들의 눈치는 엄청 보는 편이어서… 사람을 이유없이 괴롭히거나 큰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 뭐든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저지른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어릴 적만큼의 염세적인 태도는 아니다.
연락
집이 없다. 거주지도 직업도 정착을 원하지 않으며 이 상태가 가장 편하다는 것 같다. 호텔, 친구의 집, 몰래 잠입한 불이 꺼진 건물 내부, 길거리 등, 역마살이 꼈나 싶을정도로 여기저기 쏘다니며 아주 잘 지낸다. 지나에게 추천받아 머글 폰을 개통했으나 틈만나면 번호를 갈아치운다. 길게 가봐야 한 달. 휴대폰 번호가 있는 친구들의 번호는 집주소와 함께 전부 외웠으므로 이쪽에서의 연락은 문제없다. 루틴 없이 돌아다니며 지내는 친구들과 재회하면 만난김에 잠깐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모임
동창회 모임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동생 피비와 연이 있다면 티모시보다는 피비와의 연락이 더 용이했을 것이다.
세상이 뒤숭숭한 지금, 동생에게 우선적으로 생존신고를 하고 동생의 안전을 확인했다. 도중 피비가 먼저 알게되어 전해받은 동창회 소식과 바꿀 겨를이 없었던 번호로 온 친구의 연락으로, 7년 전 우리가 알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동창회에 거의 전원이 참석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임져야 할 것은 전부 끝마쳤다고 생각했는데… 미미한 스트레스가 다시 찾아오기 시작한 듯. 다시 당분을 찾는다.
내가 간다고해서 무언가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친구들과 관련된 일에서 더 발을 빼고 도망가기 어려웠다. 그리고 만약 세상이 진짜 망한다면 망하기 전에 얼굴 한 번쯤은 봐야지.
- 양손잡이 / RH+AB형
- 주목나무, 용의 심금, 11인치, 유연함.
- 0321 탄생화 : 벚꽃난(
인생의 출발, 동감> 성장?) - L : 친구, 설탕, 술, 담배
- H : 정착, 기대받는 상황, 규칙적인 일과, 의무, 꾸준한 관계 유지(동창들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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