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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예언자 일보

1223 예언자 일보

 

< 더욱 가까워진 재앙의 징조, 이번에는 레디치 구를 강타 >

w. 네이슨 잉겔스  

 

 

 날이 갈수록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긴장이 풀린 탓일까. 지난 24일, 우스터셔 주의 레디치 구에서 집 세 채의 크기만한 얼음조각 및 도로를 가로지르는 크레바스 형태의 얼음길이 갑자기 발생하는 피해가 있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여태까지와 달리 구조대의 대처가 늦어져 이번 재앙의 징조는 적지 않은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이에 대해 해당 지역 거주민 일부는 ‘구원의 세대가 등장하니까 마법부가 아예 손을 놓은 모양이다’, ‘스프링필드 장관은 우리가 피해를 볼 때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느냐’ 등의 비난 어린 평가를 남겼다. 


 마법부 측은 아직 재앙의 징조에 대한 확실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조사 중이며, 이번 일의 복구에 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다수의 대중들은 더 이상 재앙이나 멸망에 대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다는 식으로 판단하고 있다.

 

 


<로미오는 무슨 얼어죽을 로미오!>

무엇이든 실어 드립니다 코너

 

 

오, 로미오.

이제 제발 그만!

사랑이고 뭐고

돈이나 갚으시오.

이 신문이 출간될 즈음엔 당신의 집에 마법부가 도착해있을 거요. 물론 내게 돈을 갚았다면 그럴 일이 없겠지.

아아, 사랑을 꿈꾸는 모든 청년들이여.

채무관계나 확실히 하려무나~ 랄라라랄라라~ 랄라~ 위대한 사랑 서사시의 주인공의 이름을 본딴 생이라 한들 아름다운 사랑만 하는 것은 아닐지어니!

 

- 당신의 줄리엣은 아닌 줄리엣

 


 

 

<그칠 줄 모르는 미식의 길, 빅 치킨 씨의 여정 >

w. 마치 토커

 

 

 다들, 아침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접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우릴 괴로움이란 시험에 들게 하는 재앙의 공포는 언제쯤 우리들을 자유롭게 해줄까? 참담할 지경이지만,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세지와 함께 좋은 소식을 보내줄 예정이다.

 

 빅 치킨 씨가 런던에 온 지도 어언 1년. 그 사이, 재앙의 징조가 몇 차례 우릴 괴롭혔지만 그래도 우린 얻은 게 있다! 그래, 바로 음식이라는 희망이다. 그는 이 1년 사이 멈추지 않고, 마치 폭주기관차처럼 보석같은 가게들을 발굴해냈다. 앞으로도 그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약속한 그는 이번에도 여김없이 숨겨진 맛집을 찾아주었다고 한다. 해당 장소를 앞으로 기재하겠다. 그곳은… 중략.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들을 위한 희망의 음식을 찾아주는 빅 치킨 씨에게 경애의 뜻을 밝힌다! 

 

 


 

 

<호그와트 '그 분'이란 누구인가?> 

w. 브랜다 밀러

 


 최근 구원의 세대가 재학 중인 학교로 명성을 더해가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에서 묘한 일이 일어났다. 학교에 재직 중인 관리인 x커 씨(56세, 남성)의 방문 앞에 커다란 낙서가 적힌 것이다. 이 사건의 제보자는 “‘그 분’이 왔다!”라는 내용의 낙서는 처음에는 학생들의 장난인 줄로만 알았으나, 재앙이 차차 다가오며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현 상황에서 차마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며 알려야만 한다고 일컬었다.


 특히, 호그와트 내에서 최근 자주 들려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깡” 소리가 이것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분은 누구이며 깡 소리의 출처는 무엇인가에 대해 마법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영웅에겐 어련히 따라붙는 그늘, 루머인가 진실인가? >

 

w. 테라 린다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이야기 중 최근 들어 가장 사람들의 이목을 받는 부류는 예언의 아이들, 곧 구원의 세대가 되는 현 호그와트 1학년 학생들과 얽힌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하여 1학년 학생들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며칠 전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싸구려 가십지에서 호그와트 1학년 학생 중 G군이 머글 사회의 유명 마피아 조직의 아들이라는 낭설을 퍼트려 잠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해당 소문을 접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대해 설마 그럴 리 있겠냐는 비난조로 대응함으로써 가십지에서 지목된 학생에게 직접적 피해는 가지 않았다. 


 그러나, 만일 그러한 이야기가 사실일 경우 세상을 구할 운명일 구원의 세대들이 도덕 및 윤리적 부분이 부족해서야 어떻게 안심하겠냐고 말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 추세다. 해당 가십지는 현재 대중의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운영을 중단했으며, 따라서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다고 한다.

 

 


 

<🌠오늘의 별자리운세🌠>

 

 오늘의 best 운세: 전갈자리 

평소보다 솔직해질 수 있을 것 같은 날이다.

 오늘의 worst 운세: 쌍둥이자리

혹시 기차를 탄다면 조심하도록.

 

양자리 윗사람의 눈에 띈다. 물고기자리 선물을 나누는 것이 좋다.
궁수자리 이별을 겪어 울게 된다. 사자자리 붉은색이 당신의 행운의 색이 되어준다.
황소자리 푸른색을 걸친 사람과 친구가 되면 금전운이 좋다. 염소자리 노란색이 없으면 하루종일 불행!
게자리 도박을 하면 대박을 친다. 물병자리 사고주의
처녀자리 동물과 교감해야 귀가길이 무탈하다. 천칭자리 초록색을 걸친 사람에게 친절할 것.

 

 

행복한 방학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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