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grade
4th grade
“ 어려워. ”
차분하게 흐드러져 목 위를 조금 덮는 길이의 백금색 머리카락. 금빛이 은은하게 도는 주황색 눈동자. 처진 눈매의 삼백안. 늘 대충대충 두어서 늘상 한쪽 눈을 가리던 앞머리는 이제 단정하게 정리한 모양이지만 챙이 큰 모자를 푹 눌러쓴 탓에 눈은 여전히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와이셔츠, 품이 넉넉한 조끼, 바지. 넥타이나 망토 등을 착용하지 않아 조끼 무늬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어떤 기숙사인지 알아채기 어렵다.
소니아가 선물해 래번클로 동급생들과 맞춘 목걸이는 보통 바지 주머니에. 목에 걸지 않는다. 왼쪽 새끼손가락에는 예카테리나와 맞춘 사파이어 반지. 뺐다 꼈다를 자주 반복한다.
전체적으로 소녀보다는 소년에 가까운 실루엣.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테일러 존스 / Taylor Jones
생년월일 |
1997년 3월 21일 | 학년 | 7학년 |
성별 |
여성 | 키 | 163cm |
혈통 |
혼혈 | 기숙사 | 래번클로 |
성격
#회피적
다이애건 앨리 사건 이후의 티모시 존스는 기저에 깔려있던 여유가 사라지고 좀 더 능청맞은 고학년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제는 능청을 넘어서 착 가라앉은 분위기, 별개로 붕 뜬 태도. 특히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 앞일수록 당당하지 못하고 마주하기 어려워하게 되었다. 현실을 실감하자마자 생긴 극도의 회피성향.
#현실적 #존재감없는 #방황하는
늘상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처럼 굴던 아이는 성인의 문턱을 밟자마자 현실의 무게와 본인이 몰랐던 책임의 무게를 실감했다. 만회할 방법을 찾고싶다. 하지만 어떻게? 방황하면 할수록 이전의 자신이 부끄럽고 떳떳하지 못한 탓에 본인을 내세우지 못한다. 내가 무슨 자격으로?
#거짓말쟁이
요령 좋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회피방법. 다른 기숙사 다른 학년이라 말하며 후배들과 섞이거나, 자연스레 성씨를 아무렇게나 붙여 소개하거나 한다. 거짓말을 할때마다 부채감을 쌓으면서도 그런다. 아무렇게나 둘러대는 데 버릇이 들린 듯.
기타
- 양손잡이 / RH+AB형
- 주목나무, 용의 심금, 11인치, 유연함.
존스 家
녹턴 앨리에서 거주했었다.
6학년을 마치고 돌아온 방학 직후, 집에서 암암리에 하던 장사가 발각되어 언론에 낱낱이 까발려졌다. 부모님은 과한 불법 경영으로 아즈카반에 수감되었으며, 본인과 동생은 일을 돕지도 않았고(티모시의 경우 거짓말) 피보호자 관계였음을 감안해 방조죄가 참작되었다. 무책임하게 가족을 두고 홀로 도망간 오빠마저 없이 동생과 둘만 덜렁 남아 개학 전까지는 보호받았으나 졸업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한 상태.
본인이 세상의 멀쩡한 기준에서 한참 어긋난 상태였던 것을 실감하자마자 부족했던 책임감의 필요성을 덜컥 깨달아버렸지만 뭘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에 대한 방도가 없어서 자신없이 애쓰는 중.
- 수전 존스 : 어머니. 신비한 동물 밀렵꾼. 현재 아즈카반 수감중.
- 카딘 존스 : 아버지. 불법 도축업자. 현재 아즈카반 수감중.
- 패트릭 존스 : 2살 위의 오빠. 부모님이 체포될 때는 가만히 있다가 가족들까지 전부 위즌가모트로 소환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저 혼자 살겠다고 도주 후 현재까지 연락두절, 소재불명.
- 피비 존스 : 3살 밑의 여동생. 호그와트 4학년 재학중. 슬리데린의 퀴디치 선수. 똑부러지고 약은 성격. 최근에는 사이가 좋은 것 같다.
티모시?
- 티모시 존스는 영웅도 아니었고 그닥 좋은 사람도 못 되었다. 주제파악을 했다.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면 본인을 음습한 쪽에 넣을 줄 알게 되었다.
- 심해진 회피성향은 자기혐오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남들이 쉽게 알아볼만한 스타일을 싹 갈아치우고 사회 가 명명하는 제 이름을 바꾸어버린 것은 정떨어진 이전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직 벅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안다. 그래서 아주 버리진 못하고 미들네임을 끌어왔다. 티모시라 부르면 "그 애는…" 하는 식으로 제3자를 말하듯이 반응한다. - 친구들을 유독 피하는 것과는 별개로 벽을 치지는 못한다. 반대로 벽을 치지 못해서 피해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 은근한 낙인 탓에 성으로 불리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아주 흔한 성씨이지만 그래도. 사실 꺼린다고 해도 불편한 기색을 비출뿐이지 부르지 말라고는 못한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중인건지 원래 취향이 그랬던건지 요즘들어 단 것을 자주 집어먹는다. 음식에 시럽 잔뜩, 음료에는 설탕 잔뜩.
- 관심있는 과목만 판 결과 수강하는 N.E.W.T. 과정 수업이 많지않다. 변신술 성적은 매우 좋으며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뉴트 과정을 겨우겨우 따라간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은 종종 빼먹는다. 남의 패밀리어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게 되었다.
타임라인
- 도로테오와 방학마다 햇빛이 가장 좋은 날씨의 햇빛이 가장 좋은 시간을 찾았다.
- 소피네 마법상점 단골. 변장을 하지 않고도 몇 번 찾아갔다.
- 5학년 방학 후 지나와 함께 지내며 소피, 하루, 에이드리언, 카일, 소니아와 만나 놀았다.
- 지나와 함께 들른 하루네 집에서 셋은 혹독한 수련,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후 급행열차까지 함께했다.
- 6학년 방학 후 위즌가모트 호출, 젠티안과 시선을 마주쳤으나 재판이 끝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았다.
- 이후 두문불출 연락두절, 개명.
N.E.W.T. 과정 수강 과목
변신술,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신비한 동물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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