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grade
4th grade
“ ... 왜 안되는건데? ”
분홍빛이 감도는 연한 갈색 머리칼, 어깨 위를 웃도는 길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인지 자주 흐트러져 있다.
엷은 분홍색 눈동자에 왼 쪽 눈 아래에 눈물점 두 개.
전보다 몸이 더 마른 듯 수척한 것 같기도. 멀리서 봤을 땐 가늘고 얇은 인영이 된다.
화려한 장식의 귀걸이와 손목에 매고 다니는 검은색 리본.
손톱은 살의 끝까지 물어뜯어 피딱지가 앉았다.
언제나의 웃는 얼굴 너머로, 종종 보이는 불안하고 신경질적인 표정.
달과 6갈레온
코닐리오 루카스 페레티 / Coniglio Lucas Ferretti
생년월일 |
1997년 8월 27일 | 학년 | 7학년 |
성별 |
여성 | 키 | 162cm |
혈통 |
머글본 | 기숙사 | 후플푸프 |
성격
속물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건 여전하다면 여전하다. 전처럼 노골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는 일은 적다. 보다 요령껏 군다. 조용히 진취적으로, 할 것은 하는 성격. 눈치와 상황파악이 빨라 적당하게 행동했다.
사춘기
잘 미뤄왔던 사춘기가 뒤늦게 왔다. 평소답게 행동하다가도 불안하고 예민해진 모습을 가끔씩 보인다. 이따금씩 감출 수 없는 냉소가 배어나오기도. 관심이나 주목을 즐기긴 해도 남을 굳이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어떻게 보일지’에 집착하지 않는 듯.
가벼운
사교적인 건 본래의 성격인지 동급생을 포함해 누군가를 굳이 밀어내거나 쌀쌀맞게 대하는 일은 적다. 타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무겁고 버거운 감정들이 침잠하니 부유물처럼 가벼운 것들만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속을 드러내는 일은 잘 없어졌다. 일이 생겨도 굳이 말을 얹기 보다는 어지간히 넘기는 태도를 보인다. 친구들 외에는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현실적인
포기하는 것보다는 화내고 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었다. 그러지 않으면 부서진 조각도 쥐지 못할 것이라 여겼기에. 다만 이제는 잡을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자 자연히 놓는 법을 알게 되었다. 때로는 패를 보여주지 않고 수를 기다리는 거고, 때로는 체크메이트를 당하기 전에 게임에서 손을 떼는 것이고. 능청스러운 처세는 전보다 더 능숙해졌다.
기타
- 이탈리아계 영국인, 고향은 밀라노. 네 자매 중에서 둘째.
영국의 사진작가였던 어머니는 이탈리아의 시골 풍경을 찍으면서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결혼 후 영국에 정착하면서 행복해지려던 찰나 … 아버지는 뒤늦게 무일푼 백수라는 사실을 밝힌다. 결국 대판 싸우곤 아이를 위해 가정을 유지하기로 한다.
어머니는 긴 출장으로 얼굴을 못 본지도 오래. 지원금이 끊겼는데다가 빚으로 생계가 위협 받자 가족들은 5학년이 되기 직전 코닐리오를 두고 이탈리아로 돌아가게 되었다. -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토끼라는 뜻.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아가 토끼'라고 부르던 것이 입에 붙어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구질구질한 건 이제 싫어 !"
아버지가 생활비를 도박에 날려버려 당장 식사할 돈도 없던 날이다. 옆집에 달걀을 꾸고선 다녀오는 길에 외쳤다.
그러자 제 품 안에서 달걀이 깨지더니 병아리들이 쏟아졌다. 이것이 첫 번째 마법 발현.
그리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편지 한 장이야말로 그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마법이었다. 이제는 아니지만. - 취미는 여전히 노래. 프랑수 자수를 조금은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 나탈리 달의 팬. 최근 컴백으로 조금 기분이 좋아보인다.
- 노래를 잘 부른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가르쳐줬다고. 종종 이탈리아어로 된 노래를 흥얼거리고는 한다. 요새는 직접 편곡한 오페라도 종종 부르는 것 같다. 가끔 보이는 습관적인 허밍은 여전하다.
- 지원금이 끊기고 형편이 어려워진 탓에 용돈을 아끼고 끼니를 해결하려고 애니마구스가 되는 연습을 했다. -약 재료는 학교에서 슬쩍했다- 딱 한 번 변신에 성공한 적이 있는데, … 그 날은 교과서를 사고나니 저녁을 먹을 돈이 없었다는 듯. 어떤 동물이 되었는지는 비밀이지만 풀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편했다고. … 일주일 정도 그대로 있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 이후엔 전부 다 실패중…
- 5학년 때는 우울해하면서도 그럭저럭 지냈으나 6학년 때는 눈에 띄게 까칠하게 굴어 다른 학년과 싸우는 일도 자주 보였다. 7학년때는 비교적 얌전하지만 예민해졌다. 남들 앞에서는 멀쩡한 척 해도 혼자 남으면 초조해 하거나 불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말로는 마법계에 혼자 남아 길을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는 듯.
- 7학년이 되면서 불면증이 심해졌다. 약을 먹거나, 따뜻한 차나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고 기숙사 휴게실에서 한참 난로를 보다가 그대로 소파에서 잠을 청할 때도 잦다. 기숙사에 들어가기 보다는 휴게실에 자주 나와 있는다. 불안을 굳이 털어놓지 않으니,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유독 심해졌다. 마음을 둘 곳이 없는 것 같다.
- 항상 동생이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피우지 못하는 어리광을 학교에서 피우던 것으로 … 장난을 치는 것 외에 눈에 띄게 어리광이 줄었다.
- ... 머리카락은 요리하다가 실수로 태워서 잘랐다. (...) 본인이 직접 잘라서 들쑥날쑥거린다.
- 성적은 상위권. 잠이 안오면 책이라도 달달 읽는다. 이전까지는 ‘공부 잘하는 나’라는 이미지 메이킹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었다. 현재는 공부가 저에게 필요하니까. 이론보다는 실기에 더 강하다. 가장 잘하는 과목은 변신술과 마법약. 변신술에 뚜렷하게 재능을 보인다. 선택 과목은 룬 문자와 신비한 동물 돌보기.
- 몸이 차갑다. 수족냉증.
- 좋아하는 것은 따뜻한 것, 노래, 버터맥주
- 싫어하는 건 혼자 있는 것, 어두운 곳
N.E.W.T. 과정 수강 과목
일반 마법, 변신술, 마법약, 약초학,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신비한 동물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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