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때때로 흐림] 유피테르 듄

 

 

 

1st grade 

오늘 날씨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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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됐죠? ”

(동문서답을 밥 먹듯이 한다.)

 

 

 

 어둡게 물든 피부 위로 밀색 머리칼이 구불거리며 흐트러져 있다. 검은 리본으로 양옆에 높게 올려묶은 머리카락이 움직임에 따라 나풀나풀 흩날린다. 그 길이는 어깨를 묶어서야 어깨를 넘기는 정도. 풀어내리면 등을 반쯤 덮곤 한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한 외형과 자신만만한 표정 사이로 먹구름처럼 잿빛으로 빛나는 눈동자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전보다 갸름해진 뺨에는 여전히 말썽의 흔적이 자리잡고 있고, 양쪽 귀에는 링 모양의 은색 귀걸이가 반짝인다. 왼손 검지에 단순한 디자인의 반지 하나, 손목에는 검은 리본을 묶어두었다.

 키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크지 않아 여전히 또래에 비해 작은 키를 유지중이다. 작고 마른 체형이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게 만들곤 한다. 옷차림새는 엉망일 때가 많은데, 규정에 걸릴 수준만 아니면 크게 개의치 않는 듯 하다. 껄렁한 자세에 불량스런 모양새를 일상적으로 목격할 수 있다… 교복 치마 아래로는 무릎 발목을 덮는 검은 양말과 어두운 색의 운동화를 신는다. 종종 검은 구두를 신고 나타날 때도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오늘 날씨는 때때로 흐림

유피테르 듄 / Jupiter Dune

생년월일	1997년 7월 7일	학년	4학년
성별	여성	키	148cm
혈통	혼혈	기숙사	후플푸프

성격

 

:: 밝고 자신만만한 ::

 익숙한 그 성격, 늘 변함없는 모습이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조금 과할 정도로. 뭐든 좋게 해석한다. 그와 더불어 매사에 솔직한 모습이나, 괜한 의심이나 뒤끝조차 없는 언사 등이 마치 그린 것처럼 호감이 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화술은 그리 좋지 않지만, 그 자신만만한 태도로 상대의 대화도 잘 들어주고, 확신을 가질 수 있게끔 긍정도 해주다 보니 그와의 대화에 관심을 가지는 이도 종종 있다. 도리어 그런 성정 때문에 부담을 느껴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 정의로우나 조금 불량스러운? ::

 행동에 거침이 없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도 뛰어나다. 앉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한 자리에 박혀 고민하고 있는 것보단 몸으로 해결하는 게 익숙한 편이다. 그리고 대부분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한다. 본인이 영웅이라는 이름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그대로 본받으려고 노력한다. 올바른 행동을 하는 걸 어려워하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가끔씩 남에게 무례하게 굴 때가 있다. 본인이 추구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행동이기에 종종 의문을 사곤 한다.

 

:: 벼락같은 ::

 무던하게 어디서나 잘 지낼 것만 같은데도 날벼락이 치는 것처럼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벌일 때가 있다. 바로 오는 싸움 막지 않고, 가는 싸움도 막지 않기 때문. 애초에 싸우는 일이 흔치는 않지만… 본인의 주관이 워낙 뚜렷하다 보니 그대로 꺾일지언정 좀처럼 휘지를 않아 종종 의견충돌이 생기곤 한다. 도망치지도 않고 그대로 버티고 서있으니 부딪힐 수밖에. 고집보다 지팡이가 부러지는 날이 빠를 거란 농담이 돌기도 한다. 그 외에도 갑작스레 튀어 나가는 행동력도 벼락에 비유할만하다.

기타

 

 

:: 유피테르 ::

7월 7일생…… 실은 게자리다! (!)

월계수나무에 용의 심금을 심으로 한 지팡이를 사용한다. 마법 때문이든 장난 때문이든 이리저리 휘두르고 다니다보니 지팡이 몸체 이곳저곳 생채기가 많이 생겼다.

좋아하는 건 레몬 맛 사탕. 매일같이 가지고 다닌다.

취미는 부엉이 장 나들이, 산책, 예언자 일보 확인하기

 

:: 듄 ::

교육자 집안의 외동딸.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에는 집안 소유의 재단이 운영하는, 런던 내에 위치한 사립학교에 다녔다. 해당 학교는 여전히 활발히 운영 중이나, 몇 년 전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결정에 학교 측은 재학생들의 사생활 보호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피테르 본인도 이전에 다녔던 학교에 대해서는 더는 언급하지 않는다.

 

:: ETC ::

•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마다 힘이 가득 실려있다. 목소리도 제법 큰 편이다. 크면 안 될 때 소리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곤란할 때가 있다.
• 바르고 분명한 악센트를 구사하지만, 권위적이지는 않다.
• 어느새 험상궂게 자란 검은 부엉이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이오. 신기하게도 주인을 아주 잘 따른다. 주인 외에는 간식을 주지 않으면 물겠다-의 의지를 보인다.
• 3학년 때부터 기숙사 퀴디치 팀에서 활동 중이다.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포지션은 추격꾼이다.
• 성적에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게 봐줘도 그야말로 뛰어난 성적이다-! 라고 평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그 사실이 불만족스러워 보인다.
• 거짓말에 재능이 없다. 거짓말만 할 때면 꼭 턱을 문지르는 습관이 있다.
• 최근 인터뷰만 들어가면 성실하게 응하지 않는다. 동문서답을 일삼기 일쑤. 제대로 들어도 대충 상황을 모면하고 넘어가는 정도에 불과하다. 사진이 찍히는 것에 관심도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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