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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었어. ”
언제고 달이 빛나는 이유는…
도로테오 헨트 / Dorotheo Hent
생년월일 |
1997년 7월 28일 | 나이 | 26세 |
성별 |
남성 | 키 | 181cm |
특화 분야 |
방어 | 직업 | 오러 |
성격
[한결같이]
더 말을 얹을 것이 있을까? 당연하지만 그대로다. 아마 할아버지가 되어 늙어 죽을 때에도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싶을만큼…물론 1학년때보다야 좀더 솔직하게 모든 것을 표현하게 되었지만 그건 그저 그가 자기 자신에게 익숙해졌으며 친구들이 충분히 받아 준다는 믿음이 쌓인 것 뿐 완전히 돌변한 것은 아니니까.
한결같이 친구들을 사랑하고 스물 여섯 살이나 먹고도 잔소리당하게 만드는 그런, 변함 없는…
[끈질긴]
끈질긴 놈!
그리고 욕심쟁이.
결국 그건 친구들 하나 하나를 14년째 조금도 놓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뭘 하나 붙잡았다 하면 끝을 맺는 일이 없이 꿋꿋이 이어나갔다. 졸업 날이 되어서야 간신히 해방된 좀비다롱이가 그 예시였다. 더 소름끼치는 점은 여전히 종종 다롱이 생각을 한다는 것이고.
[친구]
도로테오의 팔이 안으로 세차게 굽어서 잘 펴지지 않는 편이라는 건 대부분이 아는 얘기. (아마)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이기는 하지만 직장이 마법부이니만큼 아무래도 동료들에게 마음의 벽이 서는 건 어쩔 수 없는 도리였다. 그리고 한켠 협소해진 인간관계에서의 남아 도는 에너지와 애정이 기존의 친구들에게로 향하는 건 당연한 수순. 그는 아직도 제 친구들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기타
늘 그렇듯 그의 14년지기라면 어련히 예상할 행보들.
그간 개 두 마리를 입양했고, 마법부 입구와 가까운 곳으로 독립했고, 이따금 어느 보육원에서 봉사 활동도 했으며, 가리지 않고 일도 열심히 했고.
친구들과 연락도 꾸준히, 얼굴도 꾸준히 봤고, 이야기 나눴던 것은 어지간하면 지키려 하는…
당신에게 익숙한 도로테오 헨트다.
*오러
졸업 직후 마법부에 오러로 취직해 지금까지 외길 인생.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시간들이다. 열 네 살 적,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할 일도 할 수 있는 능력도 명확하기 때문에 매사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중.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고지식하고 뻣뻣한 성격이지만 그 장관 아래서도 성질 누르고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구조 관련 업무에서 타고난 오지랖을 발휘하여 꽤 인지도를 쌓은 듯.
4년차까지는 얌전하고 성실히 일하며 제가 겪었던 일들은 잊었다는 듯 장관을 졸졸 따라다녀서 급기야 비교적 좀 더 신임받는 자리까지도 안착하더니, 언젠가부터 인터뷰 때마다 ‘한때나마 예언의 세대라고 믿어주고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제라도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이라는… ‘누구세요?’싶은 뻔뻔한 멘트를 꾸준히 비치고 있다. 이런 구질구질한 방법으로나마 결코 잊혀 묻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듯이. 이런 발언을 해도 잘리지 않을 기반과 짬이 생겼다는 걸까… 여지껏 해고당하지 않은 것을 보면 제법 믿을 법한 짬이었던 모양이지만.
재앙의 재출현 이후 상부가 잠적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더 마음대로 재앙 현장을 휘젓고 다니는 중. 어차피 오러고, 이것도 당연히 해야 할 업무 중 하나이지 않겠는가? 그저 직업정신을 발휘하는 것일 뿐.
*반려동물
열 한 살 비비와 아홉 살 제이. 둘 다 믹스라 정확한 종은 잘 모른다. 비비는 오 년 전, 제이는 삼 년 전에 데리고 왔으며 이름은 도로테오가 데리고 오기 전부터 사용하던 이름을 죽 쓰고 있다.
수색 마법 사용이 어려울 때 간간히 투입되는 훈련된 친구들. 오러사무국 사람들과도 친하다. 비비는 최근 건강 문제로 은퇴를 앞두고 있다. 둘 모두 동창회 오기 전 동생에게 맡겨놓고 온 듯. 두 강아지를 입양할 때마다 친구들에게 꼬박꼬박 알렸으니 그 시기에 연락을 받을 여유가 있던 친구라면 그들의 존재가 익숙할 것이다.
*연락
성인이 되고 2년, 오러 일에 적응이 끝날 쯤 휴대폰을 개통했다! 머글의 문물… 점점 스며들고 있다. 이젠 지하철도 버스도 곧잘 타고 다닌다. 어쩔 수 없었어… 친구들이 머글 세계로 너무 많이 넘어갔기 때문… 개인적인 편리도 있었고. 4~5학년 시절 친구에게 개인적으로 속성과외까지 받았던 컴퓨터와 핸드폰이 그새 한참을 더 발전해서 그저 놀라울 따름. 적응하는 데에는 조금 걸렸지만 이제 꽤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
편지도 제법 쓰고 있다. 최소 분기별로 한 번씩은 모두에게 편지를 보냈다. 답장이 오지 않더라도.
21년 11월부터는 일이 바빠 어지간한 연락은 뚝 끊겼다. 겨우 확인하고 동창회에 참석한 게 용한 수준.
*리라
도로테오의 인생보다 더 우여곡절이 많았던 리롱이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덟 해. 재학기간 7년 중 집착만 배워 돌아온 주인에 의해 아직도 거의 매일같이 레파로를 맞으며 멀쩡히 살아 계신다고 하는데…
그간 발전한 실력은… 기대해도 좋고, 기대하지 않으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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