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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Heroes

당신의 영웅, 어디건 달려갑니다~

1st grade
시키는 거 다 해요~

4th grade
운명에 순응하는

 

7th grade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손을 잡아 드릴 테니. ”




온몸을 가리듯 꽁꽁 싸매고 있다. 덕분에 춥지는 않은 듯. 목티, 그 위에 흰 셔츠. 회색 넥타이까지 제대로 매고 있다. 슬리데린 반지와 티모시 테일러 티테 게리 존스와 맞춘 반지는 전부 장갑 아래에 제대로 하고 있고, 브로치도 어디건 챙겨 다닌다. 다만 눈에 띄는 것을 원치 않기에 겉으로 보이게 하진 않는 듯. 명예 래번클로 목걸이도 셔츠 아래하고 있다. 줄이 달린 안경은 문서 같은 것을 읽을 때 빼곤 쓰지 않는다. 그 아래 다크서클이 짙다. 귀걸이는 여전히 한 쪽만.

 

 

 

 



어디건 달려갑니다~

예카테리나 그랜딘 / Yekaterina Grandin








생년월일

1997년 8월 15일 나이 26세

성별

여성 164cm

특화 분야

방어 직업 백수?





성격



[ 여유롭지만은 않은 / 피곤함에 절어있는 / 그런데도 밝은 ]



여유 있음을 가장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분명 졸업 후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어 전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나 했는데.. 재앙이 터진 이후 아무리 여유를 가지려고 해도 그게 잘되지 않는 듯. 그럼에도 본래 하던 것이 있으니 진정할 시간이 잠깐이라도 있으면 느긋하고, 여유 있고, 요령 넘치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피곤함에 찌들어있다. 혼자서 무얼 하나 지켜보면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가 대다수. 짙은 피로를 숨기지 못하지만, 타인에게 기대는 일이 적다. 나쁜 버릇임을 알고 있음에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듯하다. 온몸이 긴장 상태라 늘 뻣뻣하게 굳어 있고, 졸 때 건들기라도 하면 화들짝 놀란다. 불면증에 시달리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평소보다 예민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최대한 밝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한다. 노력하는 것도 있지만 친구들이랑 있어서 즐거운 것도 크다. 너네랑 함께 있으면 죽기 직전도 즐거울 것 같아. 정말로.






기타



1. 예카테리나

  • 그랜딘 가문. 사교 행사의 반 고정 멤버답게 품행이 단정하고 정갈한 편. 여전히 몇몇 파티에서 얼굴을 비춘다는 소문이 들린다. 인맥이 넓고 부유하다.
  • 졸업 이후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쓰는 게 익숙치 않아 필요할 때만 쓰고 덜렁 들고 다녔는데 그러다 몇 번 깨먹은 이후에는 안경줄에 매달고 다닌다. 안경을 쓰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 머글 문명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이제 비행기도 차도 잘 탄다. 소니아가 무려 휴대폰!도 개통해줬다. sns도 한다.
  • 백수, 아마 백수. 너 요새 뭐해? 하면 하는 일 없는데? 라는 말만 돌아왔다. 언제나 시간이 남아도는 걸로 보아 백수가 확실한 듯 했으나...

2. 애칭 | 패밀리어 | 지팡이

  • 애칭은 카트린. 이름도 나쁘지 않다. 
  • 패밀리어는 햄스터. 이름은 “블랙 베리”. 7학년이 되기 직전 헤어졌다. 어깨 부근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은 여전하다. 반려동물 공동 추모회에 다녀왔다. .. 그제서야 몰래 울었다.
  • 패밀리어는 아니지만 "라즈 베리" 라는 전용 부엉이가 있다. 돌보는 걸로 보이진 않는데.. 예카테리나와 함께 있으면 몇 번이고 찾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갈색 빛의 털이 고운 수리 부엉이.
  • 원래 있던 지팡이의 심이 죽어 새로운 지팡이를 들였다. 사이프러스, 용의 심줄, 10인치, 유연함. 

3. Like | Hate

  • 아직도 어렵다. 나란 인간은 왜 이리 복잡한 걸까.
  • Like : 특정 물품을 마구잡이로 모으기 (요새는 안경줄), 사과 파이, 털이 검은 동물, 골든 스니치, 비누향.
  • Hate : 다리가 많은 것들, 질척질척한 촉감, 추위, 얼음.

4. 어떻게 지냈냐면...

  • 졸업 직후 집에서 독립했다. 가족들과는 나쁘지 않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여전히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도리어 멀어져서 더 돈독해졌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은 본가인 리버풀과 꽤 거리가 되는 브라이턴. 집을 친구들이 준 것들로 꾸며두었지만 넓고 삭막하단 느낌이 강하다.

    그 이후 시험 스트레스, 마법부 부상 등을 방치하던 것이 한꺼번에 몰려와 일주일 가량 아팠다. 결국 이사가 끝나는 데에는 무려 한 달이란 시간이 걸렸다. 도로테오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더 길어졌을 것.

  • 회복 후에는 답이 끊기는 일 없이 빠르게 돌아왔으며 (여행을 가서 없을 때는 좀 늦었지만), 만나자는 약속을 어기는 일도 없었다. 집에 놀러오는 이들도 반갑게 맞이했다. 가끔은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동창회도 전부 참석했다. 

    생일 마다 파티를 즐기기도 하고,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어쩐지 늘 함께 있는 누군가와 동시에 만나기도 하고), 비밀스런 학교에 방문하기도 하고, 집에 찾아온 이에게 약속을 지키고, 멋대로 청소만 하고 떠난 이가 다시 약속을 지켜주기를 기다렸다.
    전시회 - 뿐만 아니라 그의 집 - 을 자주 찾아가기도 했으며, 크리스마스마다 서로 선물을 교환하기도 했다.
    여행을 떠날 때마다 마주치는 우연한 인연에 놀라기도 하며, 그의 동생을 맡아주기도 했고, 연락이 끊겼던 이의 소식을 듣자마자 만나러 뛰쳐나가는 일도 있었다.

  • 그러던 중 재앙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연락이 뚝 끊겼다.

 

5. 리커버리의 K?

  • 리커버리 회사의 대표 K. 카트린의 K를 따왔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을 끌어모아(친구들에게는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자비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마법부에게 빌기도 하고(무릎 꿇었다. 정말로.) 기부를 받기도 하며 마법 세계 내에서는 꽤 잘 알려진 자선 사업이 되었다.
  • 회사를 세운 이후 거의 바지 사장이 되어 한 일이라곤 모든 검토가 끝난 서류에 싸인을 하는 정도였지만.. 재앙이 시작된 이후에는 제대로 회사에 나가고 재앙이 일어난 곳을 몸소 바쁘게 뛰어다니며 직접 사람들에게 얼굴을 비추고 있다.
  • 덕분에 휴대폰이고 편지고 전부 (약간의 고의를 섞어) 방치하고 있다. 동창회 연락을 우연찮게 받고서 약간의 휴식 겸 앞으로의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참석했다. 재앙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피로한 상태. 

  • 자신의 정체가 밝혀지면 리커버리의 도움을 거부하는 이들이 생길까 싶어 본인임을 숨기고 있다. 그러나.. 소피는 눈치채버렸고, 밀라에게는 자리까지 내주었다. 젠티안의 '빌리어네어 로펌' 과 협업 중. 전속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