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grade
4th grade
“ 졸업 이전에 시험이 있다고… ”
도서관의 파란 망령
도로테오 헨트 / Dorotheo Hent
생년월일 |
1997년 7월 28일 | 학년 | 7학년 |
성별 |
남성 | 키 | 178cm |
혈통 |
혼혈 | 기숙사 | 슬리데린 |
성격
[언제나 그렇듯이]
더없이 익숙한 모습일 거다. 1학년 시절과 다른 것이라곤 잔소리가 줄었다는 것뿐이었다. 그마저도 제가 바뀐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자란 것이었으니 알 만하지…. 성격도, 외모도, 차림새도, 추구하는 것조차도 예전과 바뀐 것이 하나도 없었다.
[맹목적인]
꼭 인생이 한 줄기로 이뤄진 것처럼.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여러 갈래의 선택지를 보아가며 살아왔을 텐데도 시야를 차단당한 경주마라도 된 듯 무진 고집스러웠다. 그의 세상은 늘 한 축으로 돌아가고 모든 방황이며 고민과 생각은 그 축에 솜사탕마냥 휘감겼다.
[이상주의자]
그럴 수 있었던 건 아직까지도 제대로 철들질 못하고 이상주의에 빠져 있는 까닭일 테다. 언뜻 깐깐하고 현실적으로 보여도 몇 마디 나누어 보면 그가 최선의 결말을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챌 수 있었다. 그게 누구의 이야기든. 그냥 어쩔 수 없이 그런 애였다. 쓴 약을 먹으면 단 것도 함께 물려주려는 타입.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어 하는 긍정적인 사람. 간혹 스스로마저 모순을 느낄지언정 이것 또한 바꾸지도 포기하지도 못했다.
기타
다롱이 없는(굳이 따지면 존재는 했으나) 2년…
솔직히 외롭고 쓸쓸했지만… 따로 패밀리어를 들일 시간적 여유가 되지 못했다. 지금에 와서는 차라리 다행일까 싶기도. 5학년이 되자마자 O.W.L로 정신이 없었고, 올해는 N.E.W.T가 있고… 만족스러울 만큼 패밀리어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할 테니까.
그런 만큼 5학년과 6학년은 정말이지 공부에 파묻혀 보냈다. 이전이라고 안 그랬냐마는 고학년답게 상당히 몰두해 있었다. 오죽하면 도로테오의 동생들이 조금의 섭섭함을 드러낼 정도로! 원체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고집스럽고 줏대 있는 성격인 만큼 주변에서 무슨 이야기를 떠들든 조금도 귀담아듣지 않고 제 갈 길이나 저벅저벅 걸어 나간 악독한 2년이었다.
그리하여 7학년, 졸업을 앞둔 지금 학업으로부터의 해방이 벌써부터 시원하기도 하고, 7년을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함께 묶여 있던 울타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긴장도 조금…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
선택과목으로는 일찍이 머글학과 고대마법(!)을 골랐더랬지만 둘 다 N.E.W.T 과정을 수강하지는 않았다.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그저 거무죽죽한 얼굴… 아깝고 아쉬워하는 눈치이기는 하지만 역시 안 되는 건 안 되는 모양.
N.E.W.T. 과정 수강 과목
일반 마법, 어둠의 마법 방어술, 마법약, 마법의 역사, 변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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